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7포인트(0.56%) 하락한 3340.7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54포인트(0.78%) 내린 1만3691.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0.47포인트(0.74%) 내린 2764.24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8.93포인트(0.6%) 하락한 1488.67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811억, 5464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발전설비(1.46%), 방직기계(0.69%), 방직(0.46%), 기계(0.29%), 가전(0.15%)를 제외한 대다수 업체가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호텔관광(-1.98%), 부동산(-1.83%), 전자기기(-1.77%), 미디어엔터테인먼트(-1.61%), 시멘트(-1.49%), 전자IT(-1.47%), 조선(-1.41%), 항공기제조(-1.31%), 비철금속(-1.18%), 환경보호(-0.89%), 화공(-0.7%), 교통운수(-0.64%), 바이오제약(-0.63%), 석탄(-0.62%), 금융(-0.55%) 등이다.
칭다오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전시 체제에 들어갔다. 칭다오시 당국은 "코로나19 치료, 검출, 검사, 봉쇄 등 업무를 엄격하고, 신속히 수행할 것"이라며 "인민전쟁과 총력전, 돌격전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칭다오시 당국이 집단 감염 통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도 아직 이번 집단 감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중국 의료 전문가들은 이번 집단 감염이 발원지인 칭다오 흉부외과 병원 내 교차 감염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증권시보는 칭다오시의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호텔·관광, 항공기 등 업종의 주가가 크게 내렸다고 해석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747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