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마산그룹 주가 6%↑…VN지수 930p 근접

2020-10-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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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훈풍을 타고 개장부터 국내 투자 심리를 지지하여 시장은 오름세로(926.76p) 출발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0.44% (4.03p) 오른 929.86에 장을 마쳤다. 한편, 전날 하락했던 하노이시장도 이날 오름세로 돌아서며 HNX지수(중·소형주)는 0.18%(0.25p) 오른 136.15를 기록했다.

마산그룹과 ‘빈그룹’ 테마주 등 주가 급등은 VN지수 상승세로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호조를 많이 보인 마산그룹의 주가가 연속 증가했다. 6거래일 만에 40% 상승한 주당 7만4800동(약 3695원)으로 올랐다.

하노이거래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목 중 하나인 베트남건설투자회사(VCG)의 주가가 이날 1.2% 오른 것으로 하노이 HNX지수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7조3866억동(약 3656억원)으로 집계됐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은 연속 순매도했으며 주식 순매도 규모는 406억동이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1.02%) △소매(-0.98%) △증권(-0.93) △건설자재(-0.74) 등은 약세를 보였고 △기계·설비제조(4.72%) △숙박·외식(1.92%) △식음료(1.82%) △가전제품제조(1.42%)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들 중에 사이공맥주(-2.18%), 화팟그룹(-0.88%)은 내렸고 페트로베트남가스(0%)는 제자리걸음을 제외하고 전부 올랐다. 특히 마산그룹(6.55%)과 비엣띤뱅크(4.98%)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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