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헝가리 공장 탄소 중립화 달성

2020-10-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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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헝가리 기요르(Gyor) 소재 아우디 헝가리 공장이 유럽 최대의 태양광 지붕 설비를 구축하고, 탄소 중립화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우디 헝가리 공장은 탄소 중립화를 목표로 지난 2012년 지열 발전소를 건립하고 부족한 에너지는 인증 받은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열 에너지를 사용해왔다. 올 초부터는 그린 에너지만 사용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아우디 헝가리 공장은 이번 태양광 지붕 설비 구축으로 총 다섯 곳의 아우디 공장 가운데 2018년 벨기에의 아우디 브뤼셀 공장에 이어 두번째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게 됐다.

독일 아우디 AG의 생산 총괄이자 아우디 헝가리의 감독 위원회 위원장인 피터 쾨슬러는 "아우디는 2025년까지 모든 시설에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며 “공장들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설로 전환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폰스 딘트너 아우디 헝가리 CEO는 “지속가능성은 아우디 헝가리에게 필수적인 과제로, 태양열 발전 설비를 통해 탄소 중립화에 기여하고 있다” 며 “더욱 친환경적인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생산 과정에서 생태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모든 시설의 생태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우디 시설의 생산 및 물류 분야에서 취해진 모든 조치는 올해 5월 출범한 아우디의 ‘미션: 제로(Mission: Zero)’ 환경 프로그램의 연결 선상에 있다.

아우디의 ‘미션: 제로’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생산과 경제적인 물 사용, 자원 효율성 및 생물의 다양성 보존 등 탈탄소화의 네 가지 활동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우디는 이미 탈탄소화 분야에서 중요한 중간 목표를 달성했으며, 올해 초부터 모든 아우디 공장들은 그린 에너지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공장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 아우디 헝가리 공장은 2019년 한 해에만 1만8000Mwh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했고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조치를 통해 약 5750t에 달하는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

아우디, 헝가리 공장 탄소 중립화 달성[사진=아우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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