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인도 법인인 아마존 인디아는 4일, 인도의 힌두교 축제기간에 전국의 영세상점(키라나) 등 지역 밀착형 소규모 상점 약 10만곳과 업무제휴를 체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TI통신이 이같이 전했다.
아마존은 영세상점 등에 비접촉식 결제, 상품보관 및 배달 서비스, 아마존에 출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4월에 도입한, 점포가 아마존을 통해 판매한 상품을 주변지역에 배달하는 '로컬 숍 온 아마존'에는 현재 2만곳이 등록해 있다. 또한 점원이 전자상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에 대해 아마존에서 쇼핑을 도와주는 '아마존 이지'는 5만곳, 매장에서 비접촉식 결제를 가능하게 한 '아마존 페이 스마트 스토어'는 1만 5000곳이 도입하고 있다. 이 밖에 아마존 상품의 보관 및 배달 거점으로 소규모 상점 2만 8000곳이 이미 등록해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힌두교 축제인 두세라(Dussehra), 디왈리(Diwali) 기간에 대량의 주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