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매주 목요일 사회 각계각층과 진행하는 '목요대화'의 대담 내용을 책으로 묶어 발간했다.
2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코로나19 극복과 사회 변화 대응을 위해 취임 이후 목요대화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과 논의한 내용을 수록한 대담집 '코로나19, 새로운 일상을 위한 준비'를 이날 발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된 지난 4월 23일 1회를 시작해 이달 10일 18회까지 진행됐다.
이번 대담집은 목요대화 중 '코로나19이후 새로운 일상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진행한 1~6차 목요대화와 10차 목요대화의 내용을 정리했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김누리 중앙대 교수, 유현준 홍익대 교수 등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이 수록돼 있다.
이 책자는 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에 PDF파일 및 온라인도서(e-book) 형태로 게시하고, 내달 국가 및 시도지역대표 도서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정 총리는 "목요대화를 통해 전해주신 국민들의 통찰이 코로나19극복과 사회변화를 준비하는 정부정책에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며 "이 같은 값진 결과를 더 많은 국민과 나누고자 대담록 형식의 책자로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또 "앞으로도 격의없는 국민의 큰 뜻과 지혜를 받들어 더 크게 돌려드리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