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7일 새해 첫 목요대화를 진행하는 가운데 한국 사회 유명 명사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달라진 경제·사회적 변화양상을 진단한다.
아울러 이에 대한 정부 대응을 평가하는 한편,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6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2021년 뉴노멀시대, 명사에게 묻다'를 주제로 제31차 목요대화를 개최하고 임현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과 이 같은 논의를 진행한다.
정 총리와 참석자들은 특히 경제 분야와 관련, '언택트(비대면) 시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 방안과 함께, 코로나19에 인한 경제충격을 회복하면서 산업 간 격차와 소득 불평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사회적 단절과 고립에 따라 심화된 세대·계층 갈등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역할이 확대된 정부와 시민사회 간 바람직한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제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글로벌 공급망(GVC) 변화에 따른 국제 협력과 한국의 대응 전략도 함께 토론할 계획이다.
이번 목요대화는 7일 오후 5시부터 총리실 페이스북과 KTV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