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중국 인스턴트 밀크티 브랜드 샹퍄오퍄오(香飄飄, 603711, 상하이거래소)가 최근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엔 액체형, 티백형 밀크티는 물론, 과일쥬스 등 비(非) 밀크티 음료와 간편대체식 시리얼 제품까지 출시하며 사업을 넓히고 있다.
중국 하이퉁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샹퍄오퍄오의 티백형 밀크티 사업 2020~2022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5%/10%/10%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액체형 밀크티 매출 증가율은 10%/10%/10%, 과일쥬스 매출 증가율은 -10%/20%/25%로 전망했다.
회사 전체 매출은 2020~2022년 각각 37억6500만/42억1400만/47억7200만 위안으로 예상했다. 목표 주가밴드는 26.4~30.8위안으로,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로 제시했다. 23일 상하이거래소에서 샹퍄오퍄오 주가는 25.52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