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국내외 120개사 참여

2020-09-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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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컴업2020’(COMEUP2020)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온라인 투자설명회(IR) 참여기업이 최종 확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2020년 컴업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9일 개최 예정인 컴업2020 온라인 IR 프로그램에 120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59개, 해외 26개국에서 61개가 선정됐다. 이스라엘 (8개)이 가장 많고, 미국·독일(7개), 싱가포르(6개) 순이다.

평균 업력은 3.4년이고, 1~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이 47개사(39.2%)로 가장 많았다. 3~5년 성장기업은 27개사(22.5%)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120개 컴업 스타즈의 평균 투자유치는 58억3000만원이다.

이 중 300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도 6개사에 달한다. △(미국)Spire Global 1800억원 △(스페인)Wallbox 300억원 △(한국)스트라드비젼 506억원 △(한국)모노리스 462억원 △(미국)Sense Photonics 396억원 △(러시아)Healbe Corporation 360억원 등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컴업이 전 세계 탑티어(top-tier) 스타트업들이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켓리그’와 ‘루키리그’로 구분해 진행할 계획이다.

‘로켓리그’는 12개 분야에 부합한 산업과 관련한 비전을 제시하는 우수 창업기업, ‘루키리그’는 창업 3년 이내로 누적 투자유치 5억원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이 선정 대상이다.

로켓리그는 12개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스타트업 84개사, 루키리그는 미래 성장성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 36개사가 선정됐다.

중기부와 조직위는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및 바이어 등과 온라인으로 연계한 투자상담회와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동료 기업과 실시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한다.

올해 컴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과 메인 콘퍼런스는 당초 계획대로 3일간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하고 IR,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는 매칭 상황 등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1~2주일간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컴업2020 공동조직위원장인 컬리의 김슬아 대표는 “이번 컴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전문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춘 세계적인 혁신 스타트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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