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기 비행을 관측하는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Spots)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9일 미 공군 RC-135S 코브라 볼 정찰기 1대가 서해 해상과 중국 산둥반도 남측 해상 등을 맴돌며 작전을 수행했다.
군 당국은 미 공군 정찰기의 통상적인 비행임에도 북한이 아닌 중국 상황을 살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RC-135S 코브라 볼은 원거리에서도 탄도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미사일 궤적을 추적할 수 있다. 이번 작전이 북한이 아닌 중국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편, RC-135S 코브라 볼은 미 공군만 전세계에서 3대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