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는 장관은 e-내비게이션 포함 우리나라의 스마트 해양교통 체계를 'K-바다안전'으로 브랜드화해 우수한 해양디지털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7일 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콘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해 국내 e-내비게이션을 홍보할 계획이다.
스마트 해양교통체계는 해상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기술과 LTE 기술을 해상에 적용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등이 연계된 첨단 해양교통체계를 말한다. 한국형 해상 내비게이션인 'e-내비게이션'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교통상황이나 사고·기상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차세대 해상 항법 체계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사진=해양수산부]
문 장관은 "국제해양분야는 e-내비게이션을 포함해 해운·항만 자동화, 자율운항선박, 해상물류 정보 플랫폼 도입 등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있다"며 "아‧태지역 e-내비게이션 콘퍼런스가 국제적 해양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국제협력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콘퍼런스는 '조화로운 해양디지털화를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해수부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덴마크해사청(DMA)이 공동 주최하고 50여개 국가가 참여한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8~9일 양일간 e-내비게이션의 현재와 미래, 해양디지털화 도전 과제와 국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한다. 특별 세션으로 국제정보공유 플랫폼(MCP) 시연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