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VC 블라인드 펀드 신규 출자규모는 총 1500억원으로, 2019년 출자규모 대비 6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교직원공제회는 운용규모 및 업력에 따라 리그를 나누어 총 10개사(대형 3개사, 중형 4개사, 루키 3개사 내외)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결성규모 1200억원을 기준으로 대형사와 중형사를 구분하여 선정하고, 결성규모 500억원 미만의 루키를 별도로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교직원공제회는 2017년 1290억원, 2019년 900억원을 VC에 정기 출자한 바 있다. 김호현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 "최근 VC 시장규모의 높은 성장세를 반영하여 총 올해 1500억원으로 최대 출자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자산운용 수익률을 제고하고 혁신 성장분야 육성을 위한 기관투자자로서의 책임을 다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교직원공제회는 9월 2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제반 평가과정 등을 거쳐 11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