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열고 발표한 2021년 예산안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지역소멸에 적극적 대응 움직임을 보였다.
우선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15조원 발행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3조원을 대상으로 한 것보다 대폭 늘린 금액으로 1조500억원이 배정됐다.
또한 지역에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해 디지털 일자리 지원을 늘리고 청년 자립마을 조성도 확대한다. 지역 디지털 일자리에는 784억원이 투자된다. 청년 자립마을은 올해 9억원에서 내년 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재정 지원과 뉴딜 관련 민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지방채 인수에는 올해 7000억원에서 내년 2조6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공공데이터 개방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부의 일하는 방식도 바꾼다. 스마트 정부의 구축을 위해서 공공데이터 개방과 이용활성화지원에 19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행정기관정보통신 이용환경고도화에는 올해 13억원에서 내년 241억원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