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SUV 충돌 사망사고에... 국방부 "유가족 조문 예정"

2020-08-3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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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조치 위해 주한미군 등과 협의

국방부가 경기 포천에서 미군 장갑차와 민간인이 운전하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충돌해 4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31일 애도를 표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 조화를 유가족에게 전달했으며 국방부 차원의 조문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사고 조사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한미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께 포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4명(여성 2명,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에서 SUV가 미군장갑차 추돌해 5명 사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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