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오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 조화를 유가족에게 전달했으며 국방부 차원의 조문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사고 조사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한미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께 포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4명(여성 2명,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