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3명···' 2000년 이후 더불어민주당 계열 당 대표 38명 중 임기 2년을 마친 이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해찬 전 대표 등 8%에 불과하다.
호남의 맹주였던 정동영 전 의원은 4개월(2006년 2∼6월) 만에 열린우리당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그 사이 당명은 '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민주당→민주통합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등으로 바뀌었다.
이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대야 협치와 강력한 리더십이다. 여당 대표에겐 수습 기간이 없다. 당장 오늘부터 실전이다.
<주역(周易)>이 말한 '이상견빙지(履霜堅氷至)', 즉 서리를 밟으면 머지않아 엄동설한이 들이닥치듯, 준비된 자만이 살아남는다. 세상만사 우연도 공짜도 없다. 해답은 먼 미래에 있지 않다. <최신형 정치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