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에는 차기주자가 있고 야당은 없다는 주장이 일시 유행을 넘어 정설처럼 돼 버렸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권 의원은 "야당에도 현재 여당에서 주자로 불리는 인물들보다 더 나은 인물, 소위 내공이 더 깊은 사람들이 놀려 있다"면서 "현재의 여론 지지율, 특히 편향된 언론 상황 아래에서의 여론 지지율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다.
권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를 언급, "노 전 대통령도 당내 경선 초기 지지율이 1~2% 밖에 안 되는 인물이었다. 지지율은 경선이 시작되고 어느 정도 진행돼 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야권에서 새 인물을 찾는 노력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일부의 편파적 주장에 부화뇌동해 쓸데없이 자학, 자해하고 있을 이유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