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작별 인사를 나눴다.
31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병을 이유로 중도 사임을 발표한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했다. 지난 28일 아베 총리가 사임을 표명한 이후 외국 정상과 전화회담을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첫 번째다.
전화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해 사임하게 됐다고 직접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뒤를 이을 새로운 총리 체제에서도 양국 정상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양국 정상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협력, 남중국해와 홍콩 등 중국을 둘러싼 대응에 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와의 통화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내 친구, 아베 총리와 멋진 대화를 나눴다. 그는 머지않아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총리로 인정받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아베 총리가 사임을 표명한 직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쌓아왔다"며 "나의 훌륭한 친구인 아베 총리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간 두 정상은 골프를 함께 즐기는 등 긴밀한 관계를 자랑해왔다.
31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병을 이유로 중도 사임을 발표한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했다. 지난 28일 아베 총리가 사임을 표명한 이후 외국 정상과 전화회담을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첫 번째다.
전화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해 사임하게 됐다고 직접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뒤를 이을 새로운 총리 체제에서도 양국 정상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양국 정상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협력, 남중국해와 홍콩 등 중국을 둘러싼 대응에 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베 총리가 사임을 표명한 직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쌓아왔다"며 "나의 훌륭한 친구인 아베 총리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간 두 정상은 골프를 함께 즐기는 등 긴밀한 관계를 자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