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한국은 8월초 아베 총리의 건강악화설이 나돌기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총리가 정권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8월 중순 병원에 다녀온 뒤 사임 가능성에 대한 공공연한 보도가 나왔다"면서 "사임이 갑작스러운 것이기는 했지만 놀랍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혐한을 이용한 정치가 한일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정부도 반일을 국내 정치에 이용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점도 전했다. 슈칸분슌은 "아베 총리만큼 한국에서 인기가 없었던 일본 총리는 없었다"면서 "특히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된 역사 문제로 경제 보복을 한 것이 아베 총리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크게 늘렸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의 관심은 이미 다음 총리 후보로 향하고 있다고 슈칸분슌은 지적했다. 유력한 후보자로 꼽히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비롯해 이시바 스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같은 이들의 정치 기반과 외교 성향에 대한 분석 기사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