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 9월 '패스워드 없는 인증' 도입사례 공개

2020-08-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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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온라인세미나 진행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SDS 등 ICT기업들이 다음달 열리는 패스워드 없는 인증 기술 표준화 세미나에서 기술 활용·연구 사례를 공개한다.

FIDO얼라이언스는 다음달 9일부터 이틀간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FIDO얼라이언스는 패스워드 기반 온라인 인증 방식의 불편과 보안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250여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 기술표준화 단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미나 첫날 안길준 FIDO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의장의 환영사와 이준혁 FIDO얼라이언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의 FIDO얼라이언스 현황 소개가 진행된다. 다음으로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전자서명법/본인확인 제도와 FIDO 그리고 국제표준화 동향'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 주최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2020 FIDO 해커톤 – 굿바이 패스워드 챌린지'에서 상위권을 금·은·동상을 수상한 '모세의 기적', '지켜줘 홈즈', '닥터 후', '지문인증 486', 'AWS (Add WiFi Security)'의 팀별 최종발표가 공개된다.

이들은 앞서 3개월간 진행된 해커톤 기간 동안 FIDO를 활용해 사용자 출입통제 시스템, 스마트홈 솔루션, 분산ID(DID)와 접목한 스마트 건강보험증 발급 시스템, 문서공유시스템, WIFI 무선공유기 관리솔루션 등을 개발했고 지난 7일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이튿날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삼성SDS, 트러스트키, 에어큐브, 옥타코 등의 기업 소속 관계자들이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이 '패스(PASS) 신원확인 및 인증', 에어큐브가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근무환경의 보안 위협', 삼성SDS가 '개발자를 위한 FIDO 도입 속성 가이드', 옥타코가 '패스워드를 대체하는 사용자 중심 생체인증 적용 방안', TTA가 'FIDO 시험인증 프로그램 가이드', 삼성전자가 '모바일 eID & Beyond', 트러스트키가 '코로나19로 야기된 재택근무 환경 보안성 이슈'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FIDO얼라이언스 측은 "FIDO 인증 프로토콜의 국제 표준화 현황과 국내외 회원사들의 FIDO 인증 관련 비즈니스 케이스를 온라인 콘텐츠로 공유한다"며 "글로벌 팬데믹으로 주목받는 비대면 기술의 기반인 FIDO 인증기술의 역할과 개발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FIDO 속성 가이드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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