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9포인트(0.11%) 오른 2369.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01포인트(0.04%) 오른 2367.74에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방역 당국의 국내 코로나19 일별 확진자 발표 후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320명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증가하자 증시는 장 중 1% 넘게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오후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생활건강(-1.43%)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2.34%), 네이버(2.77%), LG화학(6.17%), 셀트리온(1.31%), 현대차(0.90%), 카카오(2.89%), 삼성SDI(2.82%) 등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04포인트(0.60%) 상승한 841.3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2.55포인트(-0.30%) 하락한 838.86으로 개장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개인이 견인했다. 개인은 134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1억원, 2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9%), 씨젠(1.08%), 알테오젠(0.43%), 셀트리온제약(3.11%), 제넥신(6.85%), 에코프로비엠(0.83%), 케이엠더블유(4.35%) 등은 상승했다. 다만 에이치엘비(-2.53%), CJ ENM(-2.25%), SK머티리얼즈(-2.3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