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하반기 신작 기대감↑··· 투자사의 IPO도 호재" [IBK투자증권]

2020-08-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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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4일 넷마블에 대해 하반기 'BTS(방탄소년단)유니버스스토리' 흥행과 세븐나이츠2 등 신작 출시로 외형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6857억원, 영업이익은 8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0.3%, 146.1%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95.6%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7월 출시된 '마구마구2020'과 8월18일 사전예약을 한 'BTS유니버스스토리' 매출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BTS게임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있지만, BTS 팬심을 고려할 때 마케팅비가 많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출시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4분기에는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 'A3: 스틸얼라이브'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퓨처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넷마블이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앞둔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국카카오은행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호재로 꼽혔다. 보유 지분은 각각 5.64%, 25.04%, 3.94%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이 회사들이 IPO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넷마블은 현재 해당 기업들의 구주 매출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며 "지배주주순이익의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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