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융합인재 1800명 양성... "제조, 물류, 반도체, 자동차 기존 산업 혁신"

2020-08-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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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지털 전환 선도 융합인재 육성... 6개 핵심산업에 AI 적용 목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AI 융합인재 1800명을 양성한다.

2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2020년 추경을 활용, AI와 같은 디지털 신기술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AI와 융합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국방·치안·안전, 물류·유통, 반도체, 자동차·이동체, 전자·통신, 제조 등 6대 핵심산업을 선정했다. 2021년에는 6개 분야를 추가로 선정해 12대 핵심산업에 AI를 결합할 계획이다.

수행기관은 기존산업 전문성과 AI 교육역량을 갖춘 단체를 지정했다. 구체적으로 국방·치안·안전 분야는 한국국방기술학회, 물류·유통 분야는 한국통합물류협회, 자동차·이동체 분야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전자·통신 분야는 한국전자정보통신, 제조 분야는 한국철강협회가 맡는다. 반도체 분야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정부는 6개 산업분야별 리더, 중간관리자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18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각 산업분야별 현황과 특성을 반영해 실제 AI융합 사례와 프로젝트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반도체 분야는 AI 기반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및 시뮬레이션, 품질검사 지능화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자동차·이동체 분야는 차량 내·외부 적용 센서 기술, V2X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융합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자·통신 분야는 AI 융합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전자통신 기기 내 AI 기술 활용 방안과 디지털 전환 전략 실증·실습 과정을 반영했다. 제조 분야는 철강에 특화해 AI 기반 철강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해 구조 설계, 수요예측 방법 등을 교육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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