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아직은 환자 발생 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병상이 남아 있는 상태“라며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내 병상 가동률은 60%로, 정부는 앞서 구성한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가동해 병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3개 지역의 병상 공동 활용을 통해 기존의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며 "환자 증상에 따라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상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담병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일반 병상에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장비를 투입해 상황 대비에 나선다.
김 1총괄조정관은 "현재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5% 수준"이라며 ”기존에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환자들 가운데 상태가 진전돼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하는 것이 오히려 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적정한 전원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