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29 전대] 박주민 "강한 정당 만들어 개혁 완수·청사진 제시할 것"

2020-08-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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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후보가 16일 민주당을 강한 정당으로 만들고 개혁 과제를 완수하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호남권 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강한 정당을 통해 새로운 시대로 '시대 교체'를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우리에게 이 176석을 주신 이유는 검찰 개혁 등 당면한 과제들을 완수하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를 오랫동안 병들게 해왔던 과제들을 풀면서 미래 사회의 청사진을 보여달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후보는 노인 빈곤율 OECD 1위, 자살률 OECD 1위, 세계 최장 노동시간, 사회 양극화 등을 언급하며 "이대로라면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버틸 수 없다"고 우려했다.

박 후보는 특히 '강한 정당'을 만들고 권력기관 개혁 등 개혁 과제 완수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당원의 권리가 강화돼야 하고, 새로운 당 대표는 더 열심히, 당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며 "정당을 온전히 당원에게 돌려드리는 새로운 조치 즉 '정당 뉴딜'을 통해 강한 정당이 달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강해진 정당을 통해 국민과 함께, 국민이 부여한 개혁과제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당원들이 당과 잘 소통하고, 내용상으로 잘 준비되어 있고,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국민을 설득한다면 순탄하게 많은 개혁과제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더 나아가서 국민들과 대화를 통해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병들게 했던 과제들을 차곡차곡 풀어가면서 새로운 사회의 비전을 만들어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해야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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