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갤럭시S'를 첫 출시한 뒤 10년이 흐른 올해, 삼성전자는 앞으로의 10년에 승부수를 띄웠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이달 초 '갤럭시노트20' 공개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넥스트 노멀 시대를 대비하는 원칙 3가지로 '의미 있는 혁신',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넥스트 노멀 시대에는 개인화되고 안전한 모바일이 선택받을 것"이라며 "삼성은 폴더블폰과 5세대이동통신(5G) 스마트폰 등 혁신제품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 출시와 함께 제시한 모바일의 미래 방향성의 핵심은 '연결성'이다. 단순 스마트폰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삶의 전반을 함께하는 혁신을 거듭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온라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통해 발표한 행사에서 선보인 제품도 이와 관련한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과 함께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3',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함께 발표했다.
또한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의 디자인과 주요 특징도 공개하며 폴더블 시장 선도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노 사장은 "갤럭시 노트20는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스마트폰과 함께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로 공을 들이는 것은 태블릿 PC 제품 시리즈인 '갤럭시 탭(GALAXY Tab)이다.
태블릿 PC시장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하게 위축됐다.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확대되며 태블릿PC를 대체하며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삼성전자는 태블릿PC에서도 꾸준한 발전을 지속해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을 첫 출시한 것은 2010년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부회장 (당시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당시 갤럭시 탭에 대해 "아이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면서 이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첫 갤럭시 탭은 7인치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해 출시했다. 출시 2주 만에 2만 여대가 판매되며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갤럭시 탭 시리즈는 보급형인 '갤럭시 탭A'와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탭S'로 구분돼 출시하며 태블릿 시장을 지켜왔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 등 태블릿 PC 수요가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급증한 3750만대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702만4000대의 갤럭시 탭을 출하하며 전년 동기보다 40%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갤럭시 탭을 통한 혁신을 지속한다는 의지다. 최근에는 갤럭시 탭 S 시리즈 중 최초 12인치 이상 대형 화면을 갖춘 신제품을 통해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가 점령한 12인치 대형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급형인 갤럭시 탭A 시리즈 제품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관련 제품을 은하수라는 이름처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버즈 등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군을 꾸준하게 확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노트북에도 갤럭시라는 브랜드를 적용해 '갤럭시 북S'를 출시하기도 했다.
노 사장은 지난 2월 삼성전자 모바일의 미래 10년을 제시하며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혁신의 시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기와 사람,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더욱 지능적인 연결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웨어러블, PC뿐 아니라, 다양하고 수많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이러한 첨단 기술의 융합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이달 초 '갤럭시노트20' 공개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넥스트 노멀 시대를 대비하는 원칙 3가지로 '의미 있는 혁신',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넥스트 노멀 시대에는 개인화되고 안전한 모바일이 선택받을 것"이라며 "삼성은 폴더블폰과 5세대이동통신(5G) 스마트폰 등 혁신제품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의 미래···연결 그리고 확장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 출시와 함께 제시한 모바일의 미래 방향성의 핵심은 '연결성'이다. 단순 스마트폰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삶의 전반을 함께하는 혁신을 거듭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온라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통해 발표한 행사에서 선보인 제품도 이와 관련한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과 함께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3',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함께 발표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노트20는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커지는 태블릿 PC 시장, 갤럭시 탭으로 꾸준히 준비
스마트폰과 함께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로 공을 들이는 것은 태블릿 PC 제품 시리즈인 '갤럭시 탭(GALAXY Tab)이다.
태블릿 PC시장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하게 위축됐다.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확대되며 태블릿PC를 대체하며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삼성전자는 태블릿PC에서도 꾸준한 발전을 지속해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을 첫 출시한 것은 2010년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부회장 (당시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당시 갤럭시 탭에 대해 "아이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면서 이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첫 갤럭시 탭은 7인치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해 출시했다. 출시 2주 만에 2만 여대가 판매되며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갤럭시 탭 시리즈는 보급형인 '갤럭시 탭A'와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탭S'로 구분돼 출시하며 태블릿 시장을 지켜왔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 등 태블릿 PC 수요가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급증한 3750만대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702만4000대의 갤럭시 탭을 출하하며 전년 동기보다 40%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갤럭시 탭을 통한 혁신을 지속한다는 의지다. 최근에는 갤럭시 탭 S 시리즈 중 최초 12인치 이상 대형 화면을 갖춘 신제품을 통해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가 점령한 12인치 대형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급형인 갤럭시 탭A 시리즈 제품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부터 노트북까지···한계없이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관련 제품을 은하수라는 이름처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버즈 등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군을 꾸준하게 확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노트북에도 갤럭시라는 브랜드를 적용해 '갤럭시 북S'를 출시하기도 했다.
노 사장은 지난 2월 삼성전자 모바일의 미래 10년을 제시하며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혁신의 시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기와 사람,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더욱 지능적인 연결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웨어러블, PC뿐 아니라, 다양하고 수많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이러한 첨단 기술의 융합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