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쓰레기 친환경 포장재로 줄인다

2020-08-07 15:25
  • 글자크기 설정

에어캡 대신 질소충전 포장 기법 등 아이디어 조언

관세청이 2020년 관세청 국민디자인단 과제로 '인천공항 면세점 쓰레기 줄이기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관세청은 7일 인천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과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발생하는 비닐 쓰레기 배출 감소를 과제로 삼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보연 교수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친환경 재질의 면세품 포장재와 에어캡, 플라스틱 백 및 액체류 밀봉 봉투(STEB ; Security Tamper Evident Bag) 사용과 분리배출 후 회수를 제안했다.

또한 에어캡(일명 뽁뽁이) 사용 대신 질소를 충전하여 물품을 포장하는 방식인 풍선포장(Ballon Bag) 기법 도입도 조언했다.

아울러 면세품 인도장의 입구와 출구를 분리하고, 대량구매자와 일반 구매자 간의 이동 동선을 나눠 인도장의 혼잡을 덜어주는 별도의 광고판 설치도 강조했다.

면세품 구매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비닐 쓰레기 감축 캠페인 실시 등도 제안했다.

박헌 혁신기획재정담당관은 “국민디자인단이 내놓은 창의적 제안을 계기로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행정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관세청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