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분기 화물 수요 확대와 임직원들의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5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흑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81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 줄었지만, 순이익은 1162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2018년 4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했던 아시아나항공은 6분기 만에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화물기 스케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화물기 임시편도 적극적으로 편성했다"며 "화물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주, 유럽 노선과 같은 장거리 노선에서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 유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여객기 정기편 운항률은 전년대비 92% 감소했지만, 베트남(번돈·하노이)및 중국(광저우)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수송에 나섰다. 또 △인도(첸나이) △베트남(나트랑)에 다수의 대기업 인력을 수송했고 △인도 뉴델리와 △호주(시드니) △필리핀(클라크필드) 등에는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전세기를 유치했다.
비용도 절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중정비 조기 수행을 통해 정비 항공기 수량을 늘리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했다. 외주 정비 예정이었던 4대의 항공기에 대해 자체 정비로 전환하며 상반기 중 9대에 대해 추가 중정비를 수행했으며, 총 27대(연초 계획대비 51.9%)의 중정비를 완료하는 등 비용절감과 함께 안전을 강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하반기에도 고전이 예상되나 안전을 위한 방역 및 정비활동을 강화하고 아울러 화물 영업력 확대 및 기업 전세기 유치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5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흑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81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 줄었지만, 순이익은 1162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2018년 4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했던 아시아나항공은 6분기 만에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화물기 스케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화물기 임시편도 적극적으로 편성했다"며 "화물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주, 유럽 노선과 같은 장거리 노선에서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 유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여객기 정기편 운항률은 전년대비 92% 감소했지만, 베트남(번돈·하노이)및 중국(광저우)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수송에 나섰다. 또 △인도(첸나이) △베트남(나트랑)에 다수의 대기업 인력을 수송했고 △인도 뉴델리와 △호주(시드니) △필리핀(클라크필드) 등에는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전세기를 유치했다.
비용도 절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중정비 조기 수행을 통해 정비 항공기 수량을 늘리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했다. 외주 정비 예정이었던 4대의 항공기에 대해 자체 정비로 전환하며 상반기 중 9대에 대해 추가 중정비를 수행했으며, 총 27대(연초 계획대비 51.9%)의 중정비를 완료하는 등 비용절감과 함께 안전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