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회기간 수석대표 회의 개최…시장개방 집중 검토

2020-08-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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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주의 회복 역내 통합 회원국 인식 공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회기간 수석대표 화상회의가 7일 개최된다.

한국 측은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한 10여명의 대표단을 회의에 참석시킨다.

RCEP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참여국들은 시장개방 협상, 법률 검토, 기타 기술적 쟁점 등 잔여 쟁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참여국들은 지난 6월 장관회의에서 RCEP의 연내 서명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다자주의 회복과 역내 통합을 위해 RCEP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인식을 공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측도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면서 RCEP의 차질 없는 연내 서명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CEP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일본·인도·뉴질랜드 등 모두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지난해 11월 당시 인도를 제외한 15개국 정상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RCEP 정상회의에서 협정 타결을 선언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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