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 이젠 옛말"…종로구 '돌봄 SOS센터' 사업 추진

2020-08-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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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 주민 대상

종로구청사 전경 [사진=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가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 주민이다. 선정기준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에서 탈락된 경우 등이다.
종로구는 돌봄SOS센터를 통해 필수 돌봄서비스 4종에 속하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식사지원, 정보상담을 제공한다. 수급자 및 차상위, 중위소득 85% 이하(한시적 100% 이하) 주민은 1인당 연간 156만원 내에서 서비스 이용 금액이 전액 무료이고, 그 외 주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 돌봄서비스 제도가 지연 및 중지되고, 지역사회단체와 복지기관의 무료급식 등이 중단된 상황에서 돌봄공백은 줄이고, 돌봄사각지대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령화 및 가족 구조 변화로 돌봄 욕구는 증가하는 한편, 가족 내 돌봄 기능은 약화되고 있다"며 "이번 돌봄SOS센터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돌봄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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