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 주민이다. 선정기준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에서 탈락된 경우 등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 돌봄서비스 제도가 지연 및 중지되고, 지역사회단체와 복지기관의 무료급식 등이 중단된 상황에서 돌봄공백은 줄이고, 돌봄사각지대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령화 및 가족 구조 변화로 돌봄 욕구는 증가하는 한편, 가족 내 돌봄 기능은 약화되고 있다"며 "이번 돌봄SOS센터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돌봄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