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태풍 '하구핏', 中 저장성 상륙...당국 긴장

2020-08-04 07:32
  • 글자크기 설정

현지시간 4일 새벽 3시 30분 중국 저장성 러칭시 상륙

중국 저장성 원저우 현 상황. [사진=웨이보 캡처]
 

4호 태풍 '하구핏'이 4일 새벽 중국에 상륙하면서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중국 기상 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4일 새벽 3시 30분(현지시간) 저장(浙江)성 러칭(樂清)시에 상륙, 강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면서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하구핏은 이날 새벽 4시 중심 부근 최대 풍속 13급(초속 38m), 중심 최저기압 970헥토파스칼(hPa)의 위력으로 중국 상하이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사진에는 폭우로 거리가 침수되고, 도로에 가로수와 표지판이 나뒹구는 모습이 포착됐다. 

태풍 하구핏이 중국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4일 밤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중국 당국이 전했다. 현재까지 창장(長江·양쯔강) 중하류 유역은 별도의 비 예보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당국은 "태풍이 계속 세력을 유지하거나 비구름이 남아있을 경우 안후이(安徽)성 등 창장 하류 유역 수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면서 주의를 요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