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가 국토교통부 2016~2019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관내 도시재생사업이 지속가능하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형 모니터링단 “공유와 논의”」를 발족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사업 유형별 사업기간이 달라(3~5년) 지속적인 사업 관리와 사업 완료로 국비지원이 종료된 이후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CRC) 등 주민이 주도해 자생할 수 있는 후속적인 관리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마중물 역할을 할 ‘인천형 모니터링단(도시재생 전문가)을 위촉하고, 이 조직을 ‘공유와 논의’로 명명했다.
‘공유와 논의’는 도시재생, 건축, 경영, 사회경제분야의 도시재생 전문가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본격적인 모니터링에 앞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고, 이달부터 한 달 동안 사업관리 모니터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인천형 모니터링은 기존에 실시하던 평가방식의 모니터링과는 달리 공유와 논의라는 이름과 같이 성과가 부진한 문제 사업을 발굴하고 원인을 분석하여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역할을 할 것이며,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주민들이 자생적으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선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올해 사업완료 예정인 만수무강 만부마을을 포함해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도시재생사업이 주민 주도로 더욱 활성화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