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근교에 있는 남이섬도 덩달아 인기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물놀이와 어린이만을 위한 다양한 체험, 주말마다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까지, 단 하루면 충분한 남이섬 여행이다.
오는 8월에는 매 주말마다 다양한 테마와 화려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끄는 공연이 많다.
남이섬 중앙에 위치한 유니세프 에코 스테이지에서는 8월 매 주말(15~16일 제외)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공연여행 in 남이섬’이 열린다.
8일간 총 34개 팀이 상연할 예정으로 비언어(넌버벌)·연극·뮤지컬·어린이공연·지역공연·무용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쇼’와 무더위를 날려줄 ‘난타’를 즐길 수 있으며 인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와 ‘점프’ 등도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8월 셋째주 주말(15~16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섬 중앙 자유무대 일대에서는 ‘춘천마임 백씬: 100Scene Project in 남이섬’이 열린다.
사단법인 춘천 마임축제, KBS춘천, 춘천MBC가 주최하는 이 공연은 푸른 숲과 호수의 풍경이 어우러진 섬에서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마임시티즌의 ‘슈트맨’, 다마‘S의 ’클라운빌리지‘, 극단 즐겨찾기의 ’즐거운 나의 집‘ 등 이틀간 총 3개팀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자연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밥플렉스 광장과 메타세쿼이아길 옆 메타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남이섬 홈페이지와 남이섬교육문화그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이섬은 이번 여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매년 수영장으로 운영됐던 워터가든을 올해는 무인·무료·자율 이용시설로 운영하면서 ‘숲속 물놀이터 워터가든’으로 재단장했다.
오는 8월 23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물놀이터·탈의실·샤워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물놀이에 필요한 물품(물놀이용 신발·여분 옷·타올 등)은 개인적으로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