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올해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유리 장(Yuri Jang·16), 알렉스 말프레게오트(Alex M Malfregeot·18), 다니엘 신(Daniel Shin·17)이다.
이들 3명은 2018년 4월부터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청소를 시작했고, 현재는 피츠버그에 거주 중인 찰스 마우드 참전용사가 6·25전쟁 당시 전장에서 보낸 편지 약 400통을 책으로 출간하는 일을 돕고 있다.
한국의 소명여자고등학교와 연계해 참전용사에게 편지도 보내고 있다.
알렉스 말프레게오트는 "비록 가족 중에 6·25 참전용사가 있지는 않지만, 우연히 참전용사 이야기를 듣고 기념공원 청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올해 1월 피츠버그 시장상을 받기도 했다.
보훈처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22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참전용사 후손 등 미래세대와 참전 인연을 이어가는 노력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