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한국·중국 기업 교류 활로를 여는데 적극 지원을”

2020-07-22 17:34
  • 글자크기 설정

싱하이밍 "에버랜드 판다 새끼 분만은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을 상징하는 긍정적 신호"

 

백군기 시장이 관내 기업인들과 함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활로 개척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코로나19 위기로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향후 양국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해 활로를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바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2일 관내 기업인들과 함께 서울시 중구 소공동 한 음식점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양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과 서석호 용인상공회의소 회장(동선합선 대표이사),이순선 용인상공회의소 명예 회장(성창베네피나 대표이사), 이태열 장업시스템 회장, 주영종 에이스전자 대표이사, 홍완기 홍진크라운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홍완기 홍진크라운 명예회장, 이순선 용인상공회의소 명예 회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백군기 시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이태열 장업시스템 회장, 주영종 에이스전자 대표이사 [사진=용인시 제공]


이날 주영종 에이스전자 대표는 “패스트트랙으로 비자 발급이나 출입국 절차는 간편해졌지만 정작 항공편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기업인에 대해선 한국에서 코로나19 음성을 받았다면 현지에서 14일 격리기간을 단축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중국정부와 협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 자리가 용인시를 비롯한 한국과 중국의 경제발전에 주춧돌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용인시 제공]


이어 “해외에서 판다가 새끼를 낳은 것이 흔치 않은 데, 오늘 용인 에버랜드에서 중국이 우호의 의미로 선물한 판다가 새끼를 낳았다”며 “앞으로 양국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을 상징하는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에 백군기 시장은 “관내 2만2천여 우수 기업이 중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경사스러운 날 뜻깊은 만남을 가져 기쁘다”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세계적 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시가 양국 경제발전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