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출석한 엠버허드는 조니뎁의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조니뎁이 채닝 테이텀과 에디 레드메인, 제임스 프랭코, 짐 스터게스, 케빈 코스트너, 리암 헴스워스, 빌리 밥 손턴 등 동료 남자 배우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엠버허드는 혼인 기간 동안 신체적 폭력이 지속됐다고 증언하며 "그가 날 죽일까봐 두려웠다"고 주장했다. 2015년 3월 LA 한 계단에서 조니뎁을 때렸다는 의혹에 대해선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방어 차원에서 뎁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니뎁은 자신을 폭행범으로 보도한 영국 대중지 '더선'의 발행인인 뉴스그룹뉴스페이퍼(NGN)와 주필 댄 우튼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조니뎁은 "엠버허드를 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드는 이번 소송의 증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조니뎁과 허드는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5년 2월 결혼했지만 1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