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서울, 무당층만 35%...민주당 38% vs 통합당 21%

2020-07-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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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무당층 45%...정치 불신 높아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하지 하는 정당이 없다는 이른바 '무당층'이 2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선 무당층이 35%에 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8%, 미래통합당 21%,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통합당과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중도층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42%, 통합당 15%였다. 무당층은 28%에 달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국 평균(38%)보다 3%포인트 낮은 35%를 기록했고, 통합당도 전국 평균(21%)보다 6%포인트 낮은 15%를 나타냈다. 반면 서울지역의 무당층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2%로 집계됐다.

연령별 분석에서 무당층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였다. 20대의 무당층 비율이 무려 45%에 달했다. 그만큼 정치불신이 높다는 의미다. 또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2%, 통합당 11%였다. 두 당 모두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 크게 낮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마스크 벗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차 중앙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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