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읍(29세) 거론에 "배우인 줄, 깜짝" "지명인 줄 알았다" 반응 속출

2020-07-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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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인 남경읍의 얼굴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이름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남경읍 뮤지컬 배우 이름하고 똑같아서 놀랐고, 29세라길래 기자가 관심 끌려고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진짜 29세 남경읍이라는 성범죄자였네. 뮤지컬배우 남경읍의 입장에서 기분 더럽겠다(in***)" "뮤지컬계의 거장 남경읍 배우님이 괜한 피해 보시겠네(an***)" "눈들이 다 왜 그러냐. 진짜 그나저나 흔한 이름도 아닌데 배우 남경읍씨 짜증나겠네(lk***)" "남경읍이 무슨 지역 이름인 줄 알았음(us***)" "전라도 남원 근처 남경읍에서 긴급 체포된 줄 알았네!(na***)" 등 댓글을 달았다. 

15일 오전 검찰로 가는 호송차에 타기 전 남경읍(29)의 얼굴이 공개됐다.

남경읍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인정한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외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앞서 13일 신상공개위원회는 "피의자(남씨)는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의 공범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으며,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판단했다"며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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