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사우스햄튼에게 경기 종료 직전 동점 골을 허용하면서 4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14일 새벽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대 사우샘프턴 경기에서 두 팀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사우스햄튼의 마이클 오바페미의 슛이 골로 연결되며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그대로 리그 5위(승점 59점)에 머물렀다. 4위 레스터시티와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쳐진다. 3위 첼시와는 승점 1점 차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리그 4위권 안에 들어야 한다.
사우스햄튼은 승점 46점으로 에버턴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 밀려 리그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27년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맡았던 알렉스 퍼거슨이 직접 경기를 관람했다. 퍼거슨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술고문을 역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