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3~17일) 뉴욕증시는 내년 증시가 30% 반등한다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전망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와 봉쇄령의 여파로 2분기 실적 악화가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회복 조짐만 엿보인다면 향후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주 발표할 소비 관련 지표가 경제 회복 기대감에 불을 지필지도 주목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369.21p(1.44%) 오른 2만6075.3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99p(1.05%) 상승한 3185.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69p(0.66%) 높아진 1만617.44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 다우지수는 0.96%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 1.76%와 4.01% 올랐다.
JP모건과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들과 펩시콜라(펩시코)·넷플릭스·존슨앤존슨·델타항공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 주 본격화한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S&P500지수 추종 기업의 2분기 순익이 약 44% 급감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금융 부문의 순익은 52% 이상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67% 하락한 이후 최악의 전망치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령 여파 때문이기에, '실적 악화' 악재는 이미 시장에 반영한 상태라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시장은 올 3분기 이후 기업들의 반등 잠재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각 기업들이 내놓을 경영 전략과 전망, 배당 정책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부크바 블리클리 투자자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업실적이 최악이라도 사람들은 숫자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기업이 말하는 전망, 즉 회복기미에 촉각을 세우며 반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뉴욕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이 당초 우려보다 좋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금융·은행업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위기 이후 제2의 암흑기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예상 외로 양호한 성적을 거둘지도 모른다는 낙관론도 나왔다.
마크래이 사이크스 가벨리펀드 글로벌 금융부문 애널리스트도 "단순히 시장 차원으로만 보면 자산운용사들은 1분기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며, CNN 비즈니스는 높은 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 수익 개선·기업 부채 인수·제로 금리에 따른 채권 조기 발행 등을 이유로 꼽으며 은행기관의 선전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내년 주식시장의 큰 반등을 예상하면서, 내년 1분기엔 12%, 2021년 한 해 동안에는 30%가량 급등할 것이라고 봤다.
미국의 경제 회복세를 진단해볼 수 있는 중요 지표들의 발표도 준비 중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을 발표하며, 7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등도 나온다. 이들 지표는 4월 경기 침체 이후 미국의 소비와 생산이 얼마나 회복했을지 가늠할 수 있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특히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0~70%를 차지하는 소비 관련 지표에 이목이 쏠려있다.
6월 소매판매와 소비자태도지수의 호조세는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 유지와 낙관론에 버팀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5월 소매 판매는 무려 17.7%나 급등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큰 불을 지피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5.3% 늘고, 7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9.0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 78.1에서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코로나19 재유행세 추이와 5000억 유로 규모의 유럽연합(EU) 경제회복기금 확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18일 열리는 EU 정상회담도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의 갈등세와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논의 상황도 눈 여겨볼 요인이다.
이번 주는 소비 및 제조업 관련 지표가 핵심이다.
13일에는 펩시코가 실적을 공개하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4일에는 JP모건, 웰스파고, 시티그룹, 델타 등의 기업실적이 발표된다. 지표로는 소비자물가(CPI)가 나온다. 제임스 불러바드 세인트루인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5일에는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6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16일에는 6월 소매판매, 주간 실업보험 신규 청구 건수와 7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등의 지표가 나오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 넷플릭스, 존슨앤존슨, 도미노피자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연방준비은행(연준·Fed)은 미국 12개 연준 관할지역 각각의 경제상황을 보고하는 베이지북을 발표하며,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17일에는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발표되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등의 실적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와 봉쇄령의 여파로 2분기 실적 악화가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회복 조짐만 엿보인다면 향후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주 발표할 소비 관련 지표가 경제 회복 기대감에 불을 지필지도 주목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369.21p(1.44%) 오른 2만6075.3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99p(1.05%) 상승한 3185.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69p(0.66%) 높아진 1만617.44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 다우지수는 0.96%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 1.76%와 4.01% 올랐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67% 하락한 이후 최악의 전망치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령 여파 때문이기에, '실적 악화' 악재는 이미 시장에 반영한 상태라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시장은 올 3분기 이후 기업들의 반등 잠재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각 기업들이 내놓을 경영 전략과 전망, 배당 정책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부크바 블리클리 투자자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업실적이 최악이라도 사람들은 숫자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기업이 말하는 전망, 즉 회복기미에 촉각을 세우며 반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뉴욕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이 당초 우려보다 좋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금융·은행업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위기 이후 제2의 암흑기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예상 외로 양호한 성적을 거둘지도 모른다는 낙관론도 나왔다.
마크래이 사이크스 가벨리펀드 글로벌 금융부문 애널리스트도 "단순히 시장 차원으로만 보면 자산운용사들은 1분기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며, CNN 비즈니스는 높은 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 수익 개선·기업 부채 인수·제로 금리에 따른 채권 조기 발행 등을 이유로 꼽으며 은행기관의 선전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내년 주식시장의 큰 반등을 예상하면서, 내년 1분기엔 12%, 2021년 한 해 동안에는 30%가량 급등할 것이라고 봤다.
미국의 경제 회복세를 진단해볼 수 있는 중요 지표들의 발표도 준비 중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을 발표하며, 7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등도 나온다. 이들 지표는 4월 경기 침체 이후 미국의 소비와 생산이 얼마나 회복했을지 가늠할 수 있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특히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0~70%를 차지하는 소비 관련 지표에 이목이 쏠려있다.
6월 소매판매와 소비자태도지수의 호조세는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 유지와 낙관론에 버팀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5월 소매 판매는 무려 17.7%나 급등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큰 불을 지피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5.3% 늘고, 7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9.0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 78.1에서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코로나19 재유행세 추이와 5000억 유로 규모의 유럽연합(EU) 경제회복기금 확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18일 열리는 EU 정상회담도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의 갈등세와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논의 상황도 눈 여겨볼 요인이다.
이번 주는 소비 및 제조업 관련 지표가 핵심이다.
13일에는 펩시코가 실적을 공개하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4일에는 JP모건, 웰스파고, 시티그룹, 델타 등의 기업실적이 발표된다. 지표로는 소비자물가(CPI)가 나온다. 제임스 불러바드 세인트루인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5일에는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6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16일에는 6월 소매판매, 주간 실업보험 신규 청구 건수와 7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등의 지표가 나오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 넷플릭스, 존슨앤존슨, 도미노피자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연방준비은행(연준·Fed)은 미국 12개 연준 관할지역 각각의 경제상황을 보고하는 베이지북을 발표하며,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17일에는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발표되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등의 실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