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윤 비서관은 주택담당 청와대 실무 담당자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서울 강남구와 세종시에 아파트 1채씩을 보유해 다주택자로 분류됐던 윤 비서관은 ‘현 거주지’인 서울 아파트 대신 세종시 아파트 매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부터 세종시의 집을 팔겠다고 계속 밝혀 왔던 그는 이달 초 본인 명의로 된 세종시 소담동 소재 아파트(59.97㎡)의 매도 계약을 체결했다.
윤 비서관은 부부 공동명의로 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아파트(83.72m²)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소담동 소재 아파트를 보유한 2주택자였다.
앞서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지난 9일 실거주 중인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아파트를 매각하고 전세를 새로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기존에 밝혔던 12명의 다주택 참모진들의 처분 이행 여부가 정리되는 대로 공개한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