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털·SNS·지도·콘텐츠서 카카오에 우세“

2020-07-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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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네이버-카카오 카테고리별 앱 비교

네이버가 포털과 SNS, 지도, 콘텐츠(웹툰) 부문에서 카카오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메신저와 금융, 대중교통, 음악 앱에서 네이버 대비 강점을 보였다.

9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네이버와 카카오가 서비스하는 주요 앱의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는 카카오보다 포털과 SNS, 지도, 웹툰, 카페 등의 앱의 이용자 수가 많았다.

지난달 기준, 포털 네이버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016만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포털 다음의 MAU는 810만명이었다.

네이버의 대표 SNS 서비스인 네이버 밴드 MAU는 1692만명으로, 경쟁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996만명)와 큰 차이를 보였고, 카페 서비스도 네이버의 MAU가 더 높았다.

네이버 지도 MAU는 1112만명으로, 카카오맵(530만명) 대비 2배가량 높았고, 웹툰 서비스도 네이버가 200만명 이상 더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했다.

카카오는 메신저와 음악, 금융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의 MAU는 3558만명으로, 네이버의 메신저 라인(150만명)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

카카오의 음악 플랫폼 멜론의 MAU는 628만명으로, 네이버 뮤직(36만명)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금융 앱의 이용자 수도 네이버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분석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일평균 3500만 안드로이드 OS 모바일 기기의 17억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한 것이라고 아이지에이웍스는 전했다.
 

[사진=아이지에이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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