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매장이 전국 단위로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시간대에 근무가 가능하며 개인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도 4만8000건(7월 6일 기준) 이상의 편의점 구인공고를 만나볼 수 있다.
편의점을 비롯해 카페, 독서실, 약국, PC방 등 매장관리 직종도 각각 2위, 4위, 8위, 9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당일지급, 주말, 단기알바 등 투잡과 관련있는 검색어도 눈에 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실직 혹은 휴직한 근로자가 늘어남에 따라 급작스레 줄어든 소득을 아르바이트 근무를 통해 회복하고자 관련 키워드를 많이 검색한 것으로 보인다.
6위를 기록한 쿠팡은 월별 검색어 순위에서도 매달 4위에서 7위 사이를 유지했으나,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인 6월엔 10위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1위를 차지했으며 부산과 구미가 각각 2위,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 키워드로는 쿠팡이 1위로 꼽혔고, 뒤이어 편의점 브랜드 CU와 GS25가 상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