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비정규직·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민선7기에서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달 10일부터 30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대상자 모집을 벌인 결과, 총 1,600명 선정에 5,836명이 신청하며 경쟁률 약 3.6:1을 기록했다.
추첨은 신청자 중 서류검토 절차를 통과한 적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종 1,600명 및 예비로 추가 10%(160명)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노동자는 개별 문자 안내하고,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가 15만 원을 자부담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이렇게 형성된 적립금 40만 원 범위 내에서 12월까지 전용 온라인 몰에서 제휴 패키지상품,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전시, 지역행사, 맛집 등 경기도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한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코로나 19로 지친 비정규직과 특수형태노동종사자들의 휴게여건을 개선하고, 노동과 휴식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도록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