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월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산림휴양공간 제공을 위해 월미산 둘레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자연친화적인 흙길 2.3km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흙길 조성과 함께 이용객들이 걸으면서 힐링 할 수 있는 산책로 조성을 위해 흙길 주변에 산수국 약 7천 그루도 같이 식재하였으며, 월미공원의 사계, 식물, 새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 숲속 갤러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월미공원 둘레길 흙길 조성. [사진=인천시 제공]
흙길은 아스콘포장보다 충격 흡수를 완화하여 이용객 건강 증진에 기여함에 따라 둘레길을 운동하는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기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월미공원 둘레길은 숲속에서 바다를 조망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에 조성한 자연친화적인 흙길이 코로나 여파로 심신이 지친 시민에게 여가활용과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