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함도 잠시, 과거 리즈시절을 줄줄이 소환하며 홀로 폭주하기 시작한 윤상현과 달리 지루해하던 아이들은 급기야 자리를 이탈, 도망(?)가기에 이르렀다. 무아지경에 빠진 윤상현을 지켜보던 MC들도 “누구한테 얘기하는 거냐”, “돌림노래야?”, ”귀에서 피나요“라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상현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곳이라며 드라마 ‘내조의 여왕’ 촬영지를 찾았다. 촬영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동네를 바라보던 윤상현은 지금껏 연기했던 배우 중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상대역으로 김남주를 꼽으며 한바탕 추억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를 듣던 메이비는 돌연 ‘내조의 여왕’ 속 김남주로 분해 폭풍 열연을 펼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명장면인 ‘거품 키스’ 재연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윤상현은 대사까지 완벽 재연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가 하면, “느낌이 이상하다”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파격적인(?) 키스신에 지켜보던 MC들 또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져 관심이 더해진다. 모두를 놀라게 한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역대급 애정행각은 6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