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점프AR의 대표 캐릭터인 '냥이'가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5G 기반 서비스 앱 '점프AR'의 대표 캐릭터인 '냥이'를 3D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냥이'는 점프 AR에서 새침하다가도 순식간에 애교를 부리는 캐릭터로, 이모티콘에서도 감정 기복이 큰 고양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만사가 귀찮더라도 한번 흥이 나면 춤추고 뛰어다니는 성격으로, 사용자들에게 '랜선 집사의 미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점프AR의 동물 캐릭터들을 활용해 '애교쟁이 웰시코기', '개그 본능 알파카' 등 재미 있는 성격의 캐릭터 이모티콘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카카오VX와 함께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과 '무지', '제이지', '어피치' 등이 등장하는 VR 게임 '프렌즈 VR월드'를 출시했다.
프렌즈 VR월드는 하늘 위에 5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으며, 섬 하나가 각각의 캐릭터 콘셉트의 어트랙션으로 구성돼 있다. '라이언 섬'은 바이킹을 콘셉트로 제작한 놀이기구로 기존의 바이킹과는 다른 스릴과 재미를 전달한다. '무지의 티타임'은 찻잔이 돌면서 위아래로 움직이고, 게임 내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다.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어피치 코스터'는 밤과 낮 두 가지 배경으로, 판타지 세상의 콩나무와 블록, 문어 등과 빠른 스피드 및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어트랙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오큘러스고나 삼성 기어VR 등 전용VR 단말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오큘러스고 스토어에서 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프렌즈 VR월드는 오큘러스고 스토어를 통해 한국·미국·일본·유럽 등 23개국에 동시에 론칭했으며, SK텔레콤은 이달 말 오큘러스 고와 프렌즈 VR월드' 게임 팩을 묶어 판매할 계획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점프 AR에서 만나던 '냥이'를 카카오 이모티콘을 통해 일상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 캐릭터들을 가상 놀이동산에서 만날 수 있는 '프렌즈 VR월드'를 출시하는 등 게임 개발사들과도 VR 게임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