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우드슬래브 제품을 공급하는 '대양목재' 김진원 갑부가 소개됐다.
김진원씨는 과거 건축용 목재를 가공해 납품하며 돈을 벌었지만 계속되는 경제 위기로 건설업계가 불황을 맞으며 매달 적자를 보게 되자 고민 끝에 우드슬래브로 눈을 돌렸다고 한다.
우드슬래브는 통 원목을 그대로 가공한 것으로 김진원씨는 나무 고유의 형태와 무늬를 살려 식탁, 책상, 벤치 등을 만들고 있다. 원자재를 판매하는 것보다 직접 가공, 제작해서 판매까지 하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진원씨는 좋은 나무를 수입해 건조부터 제작, 판매까지 모두 직접하며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남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신 많은 양을 파는 것이 그의 돈 버는 비법이라고 한다. 1100평의 대형 전시장을 마련해 우드슬랩 상판을 진열하는 것도 그만의 마케팅 방법이다.
김진원씨는 "300만원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며 "올해는 이 정도 가면 연 매출 120억원 정도 하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양목재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173-120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