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잉글리시는 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잉글리시는 지난주 더스틴 존슨(미국)이 PGA 투어 통산 21승을 쌓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다음 대회인 로켓 모기지 클래식은 다음 달 3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다.
양성 판정을 받은 잉글리시는 "몸 상태가 건강하다고 느꼈는데 이런 소식을 듣게 돼 실망스럽다"며 "완쾌한 뒤에 투어에 복귀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재개 후 두 번째 대회인 RBC 헤리티지 닉 워트니(미국)를 시작으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캐머런 챔프,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에 이어 딜런 프리텔리(남아공)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PGA 투어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잉글리시는 2013년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