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그려졌던 검문소 장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택시운전사'에서 운전사인 김만섭(송강호)과 외국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가 광주를 빠져나갈 때 검문소를 지나는 장면이 담겨있다. 검문소에서 서울 표지판 때문에 김만섭은 걸릴 위치에 처하지만 군인(엄태구)은 서울 택시와 기자임을 알고도 그냥 보내준다. 해당 장면은 관객들을 감동하게 했던 장면 중 하나다.
2017년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다룬 영화다. 독일인 기자 힌츠페터를 김만섭과 함께 광주로 향했고,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당시 1218만9658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1000만 관객 영화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