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이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로 인증 받았다. 안마의자가 의료기기로 인증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은 24일 유튜브로 진행된 언택트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팬텀 메디컬은 목디스크 협착증에 시달리는 수백만 인구가 앉아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메디컬 체어 시대를 열어줄 팬텀을 시작으로,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주된 효과는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다. 팽창, 수축하는 에어셀을 이용해 사용자 목 부분을 견인하고, 늘리고(extension), 지압함으로써 치료하는 원리다. 척추 라인에는 PEMF(Pulsed Electric-magnetic field) 펄스 전자기장을 발생시켜 근육통을 완화해준다. 또한, 등과 허리에 온열 작용을 통해 근육통을 완화하고, 전신에 진동과 압박자극을 가해 근육을 이완해 근육통을 완화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팬텀 메디컬을 연구개발한 전철진 메디컬R&D센터 실장은 “공기주입 유닛에 의해 팽창·수축하는 에어백 모듈이 목 뒷부분에 압력을 가하고, 목 부위를 밀어주며 경추를 견인해 근육을 이완한다. 하중이 균일하게 분포돼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며 “까다로운 의료기기 인증을 마치고, 집에서 의료인 도움 없이 목디스크, 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의료기기로서 목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 안마의자는 팬텀이 유일하므로 경쟁할 만한 제품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팬텀 메디컬은 2주 전부터 전국 123개 직영전시장에서 판매를 진행 중이다. 가격은 일시불 기준 580만원대지만, 이미 바디프랜드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1만대 판매,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팬텀 메디컬은 앉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할 수 있는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라며 “메디컬체어의 첫 문을 연 ‘팬텀 메디컬’을 시작으로, 사용하는 것만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고 건강 수명을 늘려주는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