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후 수정청소년수련관 녹색 건축물로 재탄생

2020-06-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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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지은 지 26년 된 수정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023년 7월 에너지효율을 높인 ‘녹색’ 건축물로 재탄생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지원 공모사업’에 수정청소년수련관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면적 7746㎡,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수정청소년수련관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성능 향상 기술과 설계 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전문가 그룹이 에너지 성능과 실내 환경 등을 분석해 냉·난방비, 전기요금 등을 아낄 수 있는 고성능 창호, 환기시스템 보강 방법 등을 성남시에 제시하는 방식이다.

성남시는 설계 컨설팅 내용을 반영해 내년 12월 설계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련관 건물 옆에 연면적 2000㎡, 지상 3층 규모의 건축물을 별동으로 증축해 부족한 청소년 활동공간을 추가 확보한다.

수정청소년수련관 증축과 리모델링 착공 시기는 오는 2022년 1월이며,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250억원이다.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성남시 수정구 일대 청소년들의 문화, 체육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1994년 문을 연 성남시 산하 시설이다.

평생교육,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연간 50만8560명의 청소년(60%)과 일반시민(40%)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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